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선수,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축구선수+교사 ‘두 마리 토끼 잡다’ 현역 선수 임용시험 합격 우리나라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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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축구선수가 중등임용고사에 합격해 화재다. 주인공은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선수다.

그는 최근 실시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현역 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오 선수는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오현고등학교, 전주대학교를 거처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와 전국체육대회, FA컵 등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며 전주시민축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경기 2골, 제99회 전국체육대회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시민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오태환 선수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그는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주시민축구단 입단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했다. 결국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축구선수와 교사라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됐다.

오태환 선수는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와 선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학원과 임용시험, 축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강등돼 올 시즌은 K4리그에서 시작한다”며 “전주시민축구단이 꼭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 출신 조성문(강경상고 체육교사)도 지난 2019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당시 현역 선수는 아니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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