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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계 극복 못한 전북 현대, 트레블 실패


최종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탈락
젊은 선수들이 큰 무대 경험을 쌓아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12월 03일 10시28분
혹시나 했던 기적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북 현대가 스쿼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시아 무대에서 조기 퇴장했다.

전북은 1일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전북은 최종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탈락했다.

앞선 4경기서 1승1무2패로 승점 4에 그친 전북은 요코하마와 상하이 상강(이상 9점)에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요코하마를 잡아야 극적 반전을 노릴 수 있었는데 승점을 아예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ACL에 참가한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 짐을 싸게 됐다.

전북 현대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참패를 당하며 트레블의 꿈을 접었다. 승점 4점(1승1무3패)에 머문 전북은 남은 상하이 상강(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1994년 K리그에 뛰어든 전북 현대는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8년까지 6번 K리그에서 우승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2019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정상을 지켰다. 비결은 투자였다. 최강희 감독이 떠난 뒤에도 선수단 강화를 위해 지갑을 열었다. 문선민과 최영준, 한승규, 김승대, 권경원 등 국가대표 출신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엔 이용과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FA컵 MVP 이승기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동국은 은퇴했고, 최보경은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에서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시즌 MVP 손준호와 왼쪽 측면 수비수 이주용은 카타르가 아닌 한국으로 향했다. 전북이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2시즌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K리그 최초 4연패와 최다 8회 우승은 투자가 만들어낸 열매였다.

전북은 ACL에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조기에 대회를 마감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큰 변수가 발생했는데 전북은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전북 현대의 트레블 꿈이 좌절됐다.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에는 전력 누출이 너무 심했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나성은, 이시헌, 이성윤, 이수빈 등 젊은 선수들이 큰 무대 경험을 쌓았다.기회를 줬다기보다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었다. 쉽지 않은 조였다. 훗날 이번 대회 경험을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경험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에도 선수 영입이 원활하게 진행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팀의 미래 자원인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전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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