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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 매매·전세가 `껑충'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라… 신규 아파트, 신도심지역 중심 전세와 매매가 끌어올려
전세 물건 줄고, 집주인은 4년치 임대계약에 보증금 미리 올려 받으면서 전세값 올라

기사 작성:  김종일
- 2020년 12월 02일 16시13분
지난달 전북지역 주택 전세·매매를 가리지 않고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 심화로 지난달 전북지역 주택 전세·매매가격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신규 아파트와 신도심지역의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와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주도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도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24%로 전월(0.21%)보다 0.3% 올랐으며 전년 같은 달(-0.10%)보다는 무려 0.34% 상승했다.

2017년 5월(0.22%)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임대차보호법이 시행 달인 7월 0.21%로 전달대비 급상승한 후 8월 0.18%로 소폭 떨어졌으나 9월 0.22%, 10월 0.21%, 11월 0.24%로 상승하며 4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9%로 전월(0.25%) 대비 0.04% 상승, 주택매매가격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0.27%) 대비 0.56% 올랐다.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내 아파트의 경우 지난 7월에 비해 3,000만원 이상 가격이 뛰었고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바구멀1구역 등 신도시와 재개발지역 등 역시 무려 1억 이상 올랐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20%로 전월(0.18%) 대비 0.02% 상승했으나 올해 1~11월 누계는 2.22%로 작년 같은 기간(2.35%)보다는 –0.13% 떨어졌다.반면,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10%로 전월(-0.06%)보다 –0.04% 하락폭이 확대,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9%로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임차인 보호를 위해 시행된 새 임대차법 시행 후 ‘계약갱신청구권’으로 기존 주택에 눌러앉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세 물건이 줄었고 집주인들은 4년치 임대계약에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으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33%로 전월(0.18%)보다 0.15% 상승해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전세가격을 보였다.

연립주택 전세가격지수는 0.12%로 전월(-0.04%) 대비 0.16% 상승해 수년째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다세대주택 등의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쓰리룸과 주인세대 전세가격이 1년 전 보다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데 다 전세물량도 잘 나오지 않는다.전북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1억4,909만6,000원(㎡당 136만8,000원)으로 전달 대비 ㎡당 8,000원, 전세가격은 1억225만7,000원(㎡ 104만원)으로 전달 대비 ㎡당 6,000원 각각 올랐다.

월세가격은 보증금 2,700만3,000원(월세 평균 41만2,000원)이다.전북지역 전월세전환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월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월 전월세전환율은 8.0%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평균(5.7%)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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