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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성큼, 난방기구 화재 주의보

전북지역 난방기구 화재 최근 5년간 442건
화재로 사망 2명, 부상자 30명, 재산피해 25억원

기사 작성:  강교현
- 2020년 10월 29일 15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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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난방기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442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2015년 85건, 2016년 84건, 2017년 100건, 2018년 84건, 지난해 89건이 발생했다. 또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등 32명의 인명피해와 소방서 추산 25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53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2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난방기구별로 살펴보면 화목보일러가 전체의 38%인 167건으로 가장 많고, 가정용 보일러 74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56건, 전기히터 39건, 열선 34건, 나무‧목탄 난로 33건, 전기패널 15건, 석유난로 14건, 가스난로 7건, 연탄‧석탄 난로 3건 등이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64.9%인 28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업시설 35건, 야외 31건, 생활서비스 시설 26건 등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절반에 가까운 48.4%(214건)가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기계적 요인 103건, 전기적 요인 95건, 기타 원인 미상 29건 등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19%(84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주 60건, 남원 36건, 완주 35건, 정읍 33건, 군산 31건, 무주 28건, 김제 26건, 장수‧진안 24건, 순창‧고창‧부안 16건, 임실 13건 등으로 확인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12시에 발생한 화재가 9.7%(43건)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지난 15일 고창군 부안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A(30)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월에도 진안군 부귀면과 김제시 용진면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로 각각 400만원과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난방기구 화재는 주로 사람이 상주하는 장소에서 취약시간대 발생하는 만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난방기구 사용 전‧후 열선과 전기장치 등 이상 유무를 점검, 전기장판의 경우 이불을 겹겹이 덮은 채 사용 금지, 난방기구 미사용 시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 직접 불을 사용하는 화목보일러 등은 주변에 가연물이 없도록 확인해야 한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전 기구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로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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