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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모리장단 가락으로 쓴 호남가

백종희씨, 탐네갤러리서 아홉번째 서예 개인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9월 21일 08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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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 백종희 서예전이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탐네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가의 9회째 열리는 전시로 초대전으로 기획된 바, 인연, 바람, 오늘, 그냥, 술, 춤, 그리움, 호남가 등 작품 20점이 선보인다.특히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크기에 쓴 “호남가”는 특유의 백담민체로 휘모리장단 가락으로 썼다.

'인연'은 불교의 법망경에는 옷깃 한 번 스치는 것도 500겁의 인연이 하나 스치는 인연조차 얼마나 귀한지 새삼 깨닫게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바람'은 당신의 인생이 탄탄대로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백의 미를 살리고 있다. '오늘'은 오늘도 새로운 내일을 향해 망설임 없이 쭉 뻗어 나가기를, '그냥'은 말 그대로 아무생각 없이 썼다.

'술'은 말 그대로 술술 풀리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춤'은 날렵하면서도 격조를 잃지 않은 몸짓과 작은 동작에서 큰 손 사위짓을 표현했다. 또 '그리움'은 먼 곳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당신을 그리워하듯 표출해냈다.

작품마다 나름대로 자유롭고, 메시지에 따라 구성지고, 발랄하고, 깨우치는 듯 탄탄한 바탕이 남다른 작업정신을 이루고 있는 한편 바늘 같은 격언으로 삶을 꿰매주고, 따듯한 감성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작은 틈과 틈 사이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지치고 힘들 때 이 작품들이 작은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먼 길, 따라 두근두근 구경을 오기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전라북도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도지사 표창,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미술상 문체부장관 표창, 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인, 완주군 및 완주군의회 관인 등을 만들었으며,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위원,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자문위원, 한국서예교류협회장 등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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