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8월11일18시46분( Tuesday ) Sing up Log in
IMG-LOGO

[달그락 달그락] 청소년들에게 묻는 포스트 코로나

■전문가칼럼-김희진의 이청득심(以聽得心)
IMG
2020년, 새롭게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당연했던 입학식도 없었고 학교도, 담임선생님도, 새로운 친구들도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온라인 수업으로 거의 한 학기를 보내야만 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며, 떠들고 뛰며 보내야 할 시기를 가정에서 PC 등으로 원격 수업만으로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청소년들.

‘격변기’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당연했던 모든 일상을 코로나19는 깡그리를 바꿔놓고 있다. 메르스, 에볼라, 페스트 등 전염병이 전 세계 각국을 휩쓸때 한국은 나름 청정・안전지대였고, 빠른 대처로 조기에 안정화되어서 코로나19 역시 많은 사람들이 “빨리 끝나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기를 반년. 이제는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조차 지속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종식이 아닌 방역이 일상화된 일상을 준비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수없이 많이 듣는 키워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종식 이후 우리 사회를 어떻게 대비하고 나아갈 것인가를 각 분야별, 계층별, 지역별, 산업별 등에 걸쳐 고민하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그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경제주체들의 형태, 인식 등이 변화하면서 경제,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19 전 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그에 대한 대응 전략 밑그림을 내놓았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두 주축을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 및 환경 육성, 친환경 에너지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이 주요 핵심사업을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크게 바뀌게 된다. 모든 초중고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여 온라인 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교육 분야의 디지털 뉴딜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조금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했으면 한다. 2020년 청소년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청년들로 살아갈 것이며, 코로나19 청소년기를 보내야만 세대들에게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단순하게 예측되는 상황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선생님도, 친구도, 학교도, 학원도, 놀이도 모두 온라인이지 않을까. 학교현장의 교육방식은 변화를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이른바 ‘격변기’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인간관계 형성과 그들이 살아갈 미래의 모습을 조금 더 빨리 익히고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기성세대들도 가보지 못한 길이고, 디지털 시대에 대해 청년, 청소년들보다 더 이해도 낮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기성세대들만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그들이 살아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설계하여, 끼워 맞춤식 접근과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보다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사회적 고민이 필요할 때다. /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김희진 실장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김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