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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환영한다

그동안 보훈병원이 없어 큰 불편 겪어
양질의 의료·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6월 29일 07시33분
전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사업이 다음달 첫 삽을 뜬다고 한다. 참으로 모처럼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전북지역에 보훈병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던 3만여 보훈대상자의 숙원이었던 도내 보훈가족들이 양질의 의료·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권 보훈요양원은 완산구 삼천동3가 92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2008년 수원과 광주를 시작으로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6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전북지역에는 없어 복지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전북에 보훈요양원이 건립될 경우, 전북지역내 보훈대상자들이 광주까지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시간적·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보훈요양원 유치는 ‘전북 몫 찾기’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전북인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보훈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관유치에 나선 뒤 성과를 거두게 됐다.

과거 전북은 집권정권에 의해 끊임없이 지역차별을 받아 왔다.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예산이나 인사에서도 철저하게 소외돼 도민들은 분노의 수준을 넘어 체념의 단계까지 도달한 게 최근까지의 지역차별 현 주소였다.

설상가상으로, 어렵사리 호남 몫으로 배정된 중앙의 사업이나 예산은 통상 광주나 전남에 우선배정되고 우리 지역에는 남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급기야 우리는 호남이라 불리는 것을 몹시도 싫어했고, 호남과는 별개로 취급해 달라고 주장하던 웃지 못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보훈요양원은 법정 배치인력보다 더 많은 수의 요양보호사를 투입해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대상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거나 장기요양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국가유공자, 유족 등이다.

무엇보다도 참전·상이(傷痍)자가 대부분인 입소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심리안정과 재활치료·작업치료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치매극복과 보훈대상자 자긍심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체 연계 등에 있어서도 월등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지역 보훈가족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만큼 최고의 보훈요양원이 전북지역에 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어 왔던 전북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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