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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연 드라마 ‘지리산’, 남원에 촬영세트장 건립 추진

드라마 제작사, 남원시에 20억여원 제작지원 제안
시, 긍정적인 검토 밝히며 결정은 7월초까지 내리기로


기사 작성:  박영규 - 2020년 06월 24일 15시04분

배우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가제)의 제작사측이 남원시에 야외촬영 세트장 건립 지원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공동 기획제작사인 (주)에이스토리와 (주)바람픽쳐스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오후 남원시를 방문해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야외 촬영장 세트 부지 확보와 세트 건립비 제공, 제작지원금, 촬영 시 교통·숙박 등의 지원 여부다.

세트장은 드라마 속 주요무대가 될 해동분소(400평), 비담대피소(200평), 구름다리(길이 30∼40m)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소요되는 투자비용은 15억원 정도다.

또 제작지원금(3억5,000만원)과 기타 소요경비를 합하면 모두 20억여원의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제작사측은 남원시의 투자로 세트장이 남원지역에 지어질 경우 지역의 명소와 관광지, 문화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지역이미지 홍보에 큰 이점이 있고, 추후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측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지리산 주변 자치단체를 돌아보며 세트장 건립지를 물색한 결과 남원이 가장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부 자문단 역할로 참석한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에 큰 관심을 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밝혔다.

남원시는 일단 투자금이 20억여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해 내부적인 검토와 좀 더 세밀한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실무적인 접촉과 기대효과에 전망치가 높아 긍정적인 판단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측은 드라마 제작 일정에 따라 7월초까지는 투자에 대한 가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16부작으로 제작될 드라마 지리산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킹덤’, ‘시그널’ 등으로 유명한 한류스타작가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스타감독 이응복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드라마는 넓고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죽이러 오는 자,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조난자를 구조하는 레인저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서이강 역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 뒤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전지현이 캐스팅됐다.

아직 국내 방송사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작사와 대본, 감독, 주인공이 모두 호화멤버로 구성돼 제작사측은 주요 공중파방송과 금·토드라마 편성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촬영은 8월 중순께부터 진행돼 내년 6월 첫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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