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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4)전주 대정초등학교 김학희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기사 작성:  박상래 - 2020년 02월 13일 15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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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정초등학교 김학희 교사(38)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주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의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서 모범이 되는 교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부족함이 많은 제가 학생들과 학부모님, 동료선생님들 덕분에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이란, ‘만남을 통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는 ‘행복한 만남’을, 학부모님들과는 ‘믿음을 주는 만남’을, 동료 선생님들과는 ‘의지할 수 있는 만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사가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받기까지는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2006년 3월 1일 고창대아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전주 덕진초(2012~2018), 2020년 2월 현재까지 14년여동안 소통과 협력중심의 민주적인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혼신을 다했다. 그는 먼저, ‘공동선을 추구하는 인성교육’에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인권·인성부장 역할을 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 서로 존중하는 말을 사용하는 ‘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생활 전반에 걸쳐 ‘모범어린이’를 발굴해 추천하는 활동, ‘사랑합니다’ 인사말을 학교의 대표 인사말로 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운영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고자 힘썼다. 특히 ‘폭력이 없는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실천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UCC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일깨워주고,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체험을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토론’과 ‘연극’을 통한 교원 연수 및 학생교육을 진행해 이론중심이 아닌 체험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전개했다. 그는 또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상담활동’을 위해 노력하기도. 학교 내 Wee클래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했으며,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끼리 서로 상담할 수 있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 게다가 친구사랑주간동안 다양한 상담활동 및 교육활동을 기획해 운영하고, 학부모 상담주간을 집중 운영해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과 학교와의 연계된 인성지도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없는 학교 만들기’에 힘썼다. 생애주기별 체험형 안전교육 및 학생안전교육 7개 영역, 51차시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안전교육과 관련된 사업초기의 지원, 학기별 안전교육 주간 운영, 전교생 대상 소화기 사용교육 등 학교안전 기반 구축은 물론 안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움과 성장의 날’ 운영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학교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더욱이 교사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 독서토론을 통해 교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일조하기도. 게다가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 및 행복한 학급운영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중심 학급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패자가 없고 모두가 승자가 되는 ‘협력적 운동회’가 좋은 예이다. 학생들 간의 경쟁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보는 실제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하는데 기여했다. 김 교사는 교육과정부장으로 소통과 협력중심의 민주적인 학교 문화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혼신을 쏟았다.

김학희 교사는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동료 선생님들이 행복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공감의 마음을, 학부모님들에게는 소통의 마음을, 동료 선생님들과는 협동의 마음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로서 모범이 되는 교사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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