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 오산면 나눔 잇따라…이웃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새마을부녀회·이장협의회, 백미 각각 108포 기탁
지역기업 이-존, 취약계층 위해 성금 500만원 전달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12월 24일 13시08분

연말을 맞아 익산 오산면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 108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해 온 봉사와 나눔의 연장선으로 이웃들의 생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같은 날 오산면 이장협의회도 백미 10㎏ 108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이장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날 기탁된 쌀은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오산면 소재 산업기계 자동화 설계·제작 기업 '이-존'이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이-존은 매년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산면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공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백미가 이웃들의 식탁에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수 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철 오산면장은 "주민 단체와 기업이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과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익산=임규창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임규창 기자의 최근기사

익산 오산면 나눔 잇따라…이웃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책임 있는 징수 행정 결실…익산시, 우수기관 선정

원광대, 교육부 ‘2025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선정

익산 오산면 나눔 잇따라…이웃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익산 고현교회, 나눔으로 이웃에 온정 전해

산타가 된 김병만, 익산 아동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형 시민 건강주치의제’ 제안

익산에서 기차로 통근·통학하면 최대 350만원 지원

익산 마동, 나눔 이어져 연말 온기 더해

원광대, 소상공인 창업 위한 3-STEP 아이디어 창업캠프 운영

연말의 빈틈, 안전으로 채운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새만금 복합리조트 공론화 시동

"그림을 그리면 할아버지 하반영화백님이 나도 모르게 생각나요'

왕궁중학교 제18회 동창회, 소외 이웃 위해 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