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바이오진흥원, 나주·장성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기획생산 워크숍

나주·장성 선진 운영모델 벤치마킹 추진
전북 14개 시군 기획생산·센터거래 협력 논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30일 14시39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나주·장성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달 27일~28일 이틀간 기획생산협의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나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기획생산 운영 구조와 농가 조직화 방식, 공공급식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센터 간 거래 활성화, 표준코드 시군 적용 방향, 무주 친환경 사과의 급식 활용 확대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나주는 먹거리 선진지로서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공급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수요 기반 조정과 기관 간 협조를 바탕으로 공공급식 운영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공공급식 분야 확장에 있어서 시군센터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전북 시군 관계자들은 장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아동급식, 임산부 꾸러미 등 주요 공공먹거리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공공급식 공급구조, 기획생산 운영체계, 복지 연계 모델 등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북 시군의 향후 먹거리 정책 추진과 논의 과정에서 참고 가능한 사례를 확보했다.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지수 센터장은 “장성센터의 운영 경험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상이하나 시군별 공공먹거리 사업 고도화 논의에 유의미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 간 협력 기반을 더욱 다졌으며,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기획생산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와 공공급식 품질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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