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호남권 건설단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19일 15시41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8일 전북‧전남‧광주 지역 건설단체 및 관내 건설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건설업계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국‧과장과 산하 4개 국토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건설협회 호남권 시‧도회 협회장이 함께했으며, 전북지역 전문건설업계에서는 임근홍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과 (유)대가건설 강훈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건설업계는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활성화 ▲표준하도급계약서 보급 확대 ▲복합건설공사 발주 시 전문업종 직접 발주 확대 ▲과도한 특허․신기술 적용을 지양한 합리적 설계 ▲사전단속제도의 합리적 운영 ▲선급금 운용 방식의 개편 등을 건의했다.

임근홍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상호시장 개방 이후 전문업종의 시장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전문업종의 특성과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주 환경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건설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과 현장 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보다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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