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 관련, 시민 의견 청취

사업 추진방식 쟁점...환경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8일 14시58분

전주시가 전주와 김제, 완주, 임실 등 4개 시군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회 기반시설인 만큼 정책 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과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설명회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의회 의원과 환경 전문가 등 참여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사업 추진방식이다. 전주시의 재정투자와 민간투자 방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9월 말까지는 투자 방식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결정하고, 그에 맞춰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은 향후 20년 이상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필수 환경 기초시설”이라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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