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청년 맞춤형 ‘지역특화 청년 사업’ 추진

전주시, 국무조정실 공모사업 선정
구직 청년 대상 취업 스킬 컨설팅 등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7일 14시36분

전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를 지원받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전국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다양한 상황과 필요성을 반영,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 스펙-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각 분야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직 청년 대상 ‘1대1 취업스킬 코칭’ △자기개발(문화) 분야의 예비 청년강사 및 창업 희망자 대상 ‘자격증 4종 취득 과정 지원’ △1인 가구 청년간 친목 활동을 통해 소통과 교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소셜다이닝+네트워킹 활동 지원’ 을 5개월간 진행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 과정의 경우 자격증 발급기관과 협업해 4종 자격증과 시험 응시와 합격자 자격증 발급 등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한 번에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전주시 청년 18∼39세이며, 모집 기간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정원 초과 시까지 진행한다.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의 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던지고 단점을 분석해주는 ‘AI 모의면접 시스템’을 청년이음전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청년 면접 정장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이음전주 프로그램 및 정책사업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청정지대 누리집’(youth.jeonju.go.kr) 이나 SNS(인스타그램) ‘청년이음전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주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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