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리 동네 주차 공간, 시민과 함께’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주차난 해소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15일 13시40분

부족한 주차시설 해소를 위해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주차 공간이 눈길을 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간 참여로 추진 중인 ‘2025년 부설주차장 개방·조성 지원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 4억1,000만 원이 투입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상반기 중 신청 접수가 조기 완료됐는데, 신속한 심사를 거쳐 23개소 1,048면 주차장 개방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올해 7,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통해 지난 상반기 중 단독주택 8개소의 17면 주차장 조성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 접수를 통해 주차장 조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휴 부설주차장 10면 이상을 건물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에 개방할 경우 주차면수와 연장 횟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장이 없거나 부족한 노후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주차 문제로 인한 이웃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를 줄여 안전한 골목길 보행 공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전주시의 분석이다.

서도정 전주시 교통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유주차 문화 확산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민간의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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