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신체장애 극복, 전북 장애체육 꿈나무 활약

전국학생체육대회서 금6개 등 35개 메달 획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5월 18일 15시03분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6일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경남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전북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전북 선수들은 이 대회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 등 총 35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맹아학교 김희연(고2)은 육상트랙에서 2년 연속 대회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e스포츠 부문 송진수(동암차돌학교 초6)는 지난 대회 혼성 카트라이더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맹아학교 장재민(고1) 은 남자 200m(T11) 종목에서 지난 대회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도 보치아 임서정(전북맹아학교 중3), 육상 오민희(전북맹아학교 고3), 수영 장보군(완주청명초5), 유세현(전주중앙초6), 장예현(전주송천초6) 등 전북 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인재들로, 이번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향후 전북 장애인체육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조형철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의 훈련과 대회 출전을 위해 애써 준 각 학교 담당교사와 종목별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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