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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 이재명은 광장, 김문수는 시장, 이준석은 호남행 택해

민주당 “광화문 빛의 혁명” 선거 승리, 정권 창출 다짐
국민의힘 서민 중심 민생경제 회복 강조, 이준석 거대정당 차별화 전략
전북 국회의원 중심 지역별 골목 선거운동 진력 지지층 짜내기 전략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12일 17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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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사진제공 박희승 의원, 국민의힘, 개혁신당.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각 당 후보들이 유세 출정식에 나서며 필승을 다짐했다.

내달 2일까지 22일간 이어지는 이번 선거 레이스에서 총 7명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선거 전략을 담은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에서 미세한 승리를 하고도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이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었다”고 비판한 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대한민국이 아닌, 신문명시대 새로운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다. 이제부터는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다”며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준비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이 후보는 경기 판교, 화성 동탄, 대전으로 이동해 반도체·과학기술 중심의 경제비전을 제시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대선 공약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실현을 약속했다. 수사·기소 분리 및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강화, 검사 징계 파면제 등 검찰 개혁과 대법관 정원 확대 등 사법 개혁 완수 등이 포함됐고 보건의료 분야 공약에는 국민 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이 담겼다. 아울러 지역의사·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 범정부 차원에서 주 4.5일제 실시를 지원하고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업단지 조성, 세종 행정수도 완성 및 ‘5극 3특’ 추진을 통한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가락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우여곡절끝에 본선에 나서게 된 김 후보는 “민주주의는 아주 어렵지만 반드시 이긴다. 민주당과 우리 국민의힘 중 누가 민주주의냐(고 하면), 우리는 완전히 곤두박질쳤지만, 극적으로 반전을 이뤘다”면서 “정치는 산수가 아니고 민심이 엄청난 에너지로 드라마를 쓰는 드라마틱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만희 수행단장, 송파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현진 박정훈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몰자와 천안함 46용사들을 참배했다. 이어 대전시당으로 이동해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은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한판 승부처로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마흔의 도전”이라고 운을 뗀 후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 후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선거유세 출정식을 갖는 등 청년·미래 정책에 집중하는 젊은 보수 대통령 후보로서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이 후보는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게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별 선대위를 꾸리고 골목을 누비는 유세전에 착수했다. 도당 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을 주축으로 안호영, 이성윤 의원이 도당 출범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고 유성엽 전 국회의원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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