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층간소음측정 서비스 본격 제공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4월 21일 12시37분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이 ‘바닥충격음 사전 예비테스트’ 서비스 제공에 나서면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KOLAS 층간소음 전문 시험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원은 시공 전·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험하고 기준 미달 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최신 시험장비 ▲풍부한 실증 데이터 ▲전국 현장 대응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활 소음에 대한 정밀 진단 및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단순 성능시험을 넘어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시공·설계 단계에서의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사는 국토교통부의 ‘바닥충격음 사후확인제’에 대비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KOLAS 층간소음 전문 시험기관 인정 이후 시험원은 전북 권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사전 예비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유일 건설자재 종합 시험기관인 (주)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건축자재 및 조선기자재 분야, 화재, 단열, 기밀, 내화성 시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음향특성 분야 확대 인정을 통해 층간소음 측정 전문 시험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김영동 대표는 “기존의 사전인정제도와 함께 사후확인제 대응을 위한 현장중심 솔루션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전 예비테스트를 통해 입주 지연, 비용 증가,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실생활 관련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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