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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국가대표팀 부안서 전지훈련 구슬땀!’ 부안, 요트 중심 해양레저스포츠 최적지 입증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4월 08일 16시23분

요트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해양레저스포츠 거점인 부안군을 찾았다. 요트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격포항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부안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부안군의 청정 해양 환경과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은 그동안 변산반도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안정된 해양 조건이 요트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해마다 많은 대회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요트를 중심으로 한 부안 해양레저스포츠 산업의 비전을 살펴봤다.

■ 부안군, 전북 대표 실업팀 요트실업팀 창단

부안군은 2002년 1월 29일 요트실업팀을 창단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실업팀으로 성장해 지역 해양 스포츠의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부안군 요트실업팀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국내 요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훈련에도 부안군 요트실업팀 소속 조수철‧이영은 선수를 비롯해 부안 출신 송명근‧송민재 지도자와 경북도청 채봉진‧신상민 선수 등이 참여하는 등 국내 요트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영은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카이저보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내 요트계 간판선수로 급성장했다.

■ 해양환경‧인프라 탁월…요트 전지훈련 최적지

부안군은 탁월한 자연경관과 함께 청정 해양 환경 및 뛰어난 훈련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많은 요트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군은 변산반도와 웅포만 등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자랑하며 바람과 파도 등 해양 스포츠에 필수적인 자연적 요소들이 뛰어난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해양 스포츠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과 안전한 해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요트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다양한 팀들이 훈련지로 선택하고 있다.

특히 웅포만은 요트 훈련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등이 예측 가능해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해양 구조물과 응급 대응 시스템도

구축돼 있어 선수들의 훈련에 전혀 지장이 없다.

■ 수도권 접근성, 숙소‧훈련시설 우수…훈련 집중 최고

부안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 고속도로와 철도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또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머물 수 있는 우수한 숙소 및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여기다 청정 바다와 뛰어난 기후 조건 덕분에 해양 스포츠에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선수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스포츠팀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안군은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관광산업 발전 견인

부안군은 요트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훈련기간 동안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 소비하며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부안의 자연경관과 관광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팀들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은 전지훈련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장소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팀들의 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부안만의 특색 있는 전지훈련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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