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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외교는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3월 06일 13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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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당찬 외교(지은이 안문석, 펴낸 곳 인물과사상사)'는 싱가포르부터 오스트리아까지 이 책에서 다루는 13개의 나라는 모두 생각 있고 자존감 있는 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가장 큰 공통점은 신념 있는 외교의 전통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있고, 줏대 있는 외교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있다는 것이다. 이들 나라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지, 우리의 외교는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사람도 그렇지만 국가는 약하면 서럽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주권을 지키기 어렵다. 주권은커녕 ‘국가 자율성’도 흔들거린다. 강대국이 왼쪽을 지향하면 왼쪽으로, 오른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그런 신세를 면하려면 두말할 필요 없이 힘을 길러야 한다. 좀 작더라도 경제력과 군사력이 강하고, 문화적인 깊이가 있는 나라들은 그렇게 휘둘리지 않는다.

지은이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미국 외교정책, 세계외교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북한 정치사, 한반도평화체제, 통일외교 등에 연구도 깊이 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식탁 위의 외교', '북한 민중사', '북한 현대사 산책' 1~5권, '무정 평전', '오기섭 평전', '김정은의 고민', '외교의 거장들', '글로벌 정치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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