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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보다는 안정...현 새마을금고 이사장 과반 이상 당선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3월 05일 19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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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가 실시된 5일, 전주시 전주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중앙동투표소를 찾은 회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이희철 기자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전북지역 회원과 대의원들은 혁신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한마디로 큰 이변은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도내 51곳 선거에서 현역 이사장 당선인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현역의 벽은 높기만 했다.

5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가 전북지역에서도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51개 금고 중 17곳이 경선을 벌였다.

투표소는 직선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 18개소와 대의원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하는 금고 6개소 등 총 24개소에서 치러졌다.

도내 금고 중 2인 이상의 후보자가 출마한 곳은 17곳(예상 선거인 수 6만 5781명)으로, 해당 금고들에 총 36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 가운데 직선제는 11개, 간선제는 6개 금고다. 단일 후보자가 등록된 34개 금고는 선거 절차 없이 해당 후보자가 자동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직선제 11곳에서 치러진 전체 투표율 30.7%로 아주 저조했으며, 간선제 6곳에서 치러진 전체 투표율은 94.6%로 참여율이 높았다. 직접선거에서 가장 많이 지지를 받은 소점호 후보(익산중앙새마을금고)가 79.98%를 기록하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직선제 중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장계새마을금고(75.6%)이고, 가장 저조한 곳은 이리평화새마을금고(24.6%)이다. 반면 간선제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안 부령새마을금고(98.3%)이고, 가장 낮은 곳은 익산 북부새마을금고(86.2%)이다.

선거 대상 새마을금고 중 익산 북부(간선), 정읍 감곡(간선) 등 2곳의 새마을금고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어 △전주 완산구(열린) △익산(익산중앙·이리평화) △정읍(정읍·상명) △남원(남원·남원중앙·운봉·지리산-간선) △완주(완주-간선) △진안(진안·진안동부) △장수(장계) △부안(부령-간선·남부안-간선) 새마을금고 등 15곳에서는 각 2명의 입후보자가 맞대결을 펼쳤다.

도내에서는 전주 늘푸른새마을금고 황의봉 후보(81세)가 최고령 당선인이고, 진안새마을금고 임은미 후보(50), 남원중앙새마을금고 서재석 후보(51세)가 최연소자로 당선됐다.

선거에 출마한 여성 이사장 후보는 4명으로 전주 신도새마을금고 이미영 후보, 익산시 인화새마을금고 박화숙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 당선됐으며, 상명새마을금고 안연이 후보, 진안새마을금고 임은미 후보가 상대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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