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대회 기간 낙상·찰과상 등 경미 환자 3명
대회장서 지갑 훔친 50대 체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24일 16시13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흘간 여정을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임시119안전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덕진소방은 소방공무원 73명, 차량 6대를 동원해 행사장 내 현장지휘소(CP) 및 임시119안전센터를 운영했다. 의용소대원 3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여 크고 작은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소방CP운영과 예찰활동,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화재취약 요인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렇듯 안전에 최우선으로 노력한 결과 소방 신고는 낙상, 찰과상 등 경미 환자 3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봉화 서장은 “체계적인 상황관리‧전파 및 현장종합상황실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 대원 노력으로 안전하게 대회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경찰 또한 치안 활동과 교통 관리에 주력하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번 대회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전북청 공공안전부장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체계적인 치안활동을 펼쳤다. 국무총리가 참석한 개회식에는 특공대 사전 안전검측으로 테러요소를 차단하고 경찰관기동대 3개 중대를 투입하여 경호·혼잡·교통을 관리했다. 또 기동순찰대와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돌며 협력 치안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동형 CCTV 6대를 대회장 주요 도로에 배치하고 관할 순찰차를 하루 총 8대를 배치하여 24시간 대회장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 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경찰은 대회 기간 발생한 절도사건 피의자를 하루만에 검거하여 전북경찰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절도 피의자 50대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에서 다른 사람 지갑을 훔친 후 수만원 상당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문 청장은 “이번 대회 지원을 통해 전북경찰의 치안 역량을 재외동포인들과 도민들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전북경찰청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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