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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국제지질연합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 선정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9월 18일 08시07분

고창군이 국제지질학연합이 선정한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에 '한국의 갯벌'이 국내 유일하게 선정, 증명서를 전달받았다.

군은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제8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2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 증명서를 전달받은 것이다.

국제지질학연합(IUGS)은 지질학 분야의 국제협력에 전념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써 지난 8월 개최된 국제지질과학총회(IGC)에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지질유산 100을 발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선정됐다.

한국의 갯벌에 포함된 고창갯벌은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지정, 천마봉, 진흥굴, 마애불, 병바위, 소요산용암돔,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송계리시생대편마암, 명매기샘, 구시포가막도, 명사십리해변,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 13개소가 있다.

오미숙 세계유산과장은 “고창의 세계유산보물인 갯벌이 세계지질유산으로 지정되고 세계지질공원 행사에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어 기쁘며 한국의 지질유산의 가치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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