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순창서 ‘화합과 축제’의 장 도민체전 성료

전주시 종합우승, 입장상은 임실군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9월 09일 15시25분

전북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지난 8일 장류의 고장 순창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9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순창군 일원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에서 전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시와 군산시가 그 뒤를 이었으며 대회 개최지였던 순창군은 4위, 완주군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각 시군을 대표해 경쟁을 펼쳤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39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였다.

특히 수영 꿈나무 오채연(전주 화정초)은 4관왕을 달성하며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도민체전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에서 시군의 특색과 장점을 잘 부각시켜 입장한 임실군이 1위를 고창군과 순창군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입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 뒤 치러진 첫 대회로 도 체육회와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더욱 세밀하게 준비해 안전사고 없이 화합 체전으로 마무리됐다는 평이다.

정강선 회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 순창군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체육으로 행복한 전북, 장밋빛 미래로 도약하는 전북 체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전북도민체전은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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