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도로 ‘교통신호 자동시스템 시범운영

출퇴근 시간 단축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 서비스 개선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9월 09일 13시58분

군산시가 이달 11일부터 한달간 새만금과 주변 도로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시범운영을 한다.

시범운영 도로는 새만금 산단 진출입로인 옥녀교차로와 옛 해양경찰서사거리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속한다.

이 지역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외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산단 입주기업과 공장건설 인력의 급증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추세로 원활치 않은 교통흐름으로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설치에 따른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은 교차로 내 설치된 인공지능 영상정보를 통해 교통량과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 등 교통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해 신호주기를 효율적으로 변경하여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시는 시스템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 완화 ▲신속한 사고 대응 ▲긴급차량 우선 통행 ▲운전자 편의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교통 정책과 도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수집 ▲효율적인 교통관리와 사고 대응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연료 소비 감소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운초 안전건설국장은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운영으로 산업단지 등 군산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나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 강화로 지속적인 교통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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