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독일에 '바이오 기술협력센터'

KIST 유럽연구소에 설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9월 08일 16시51분

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대표단이 지난 6일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도내 바이오 산업계가 선진 유럽과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에서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할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현지의 최신 기술과 연구방법을 보고배워 도내 연구개발 현장에 이식하고 교류협력도 촉진하는 중간다리 역할이 주어졌다. 개소식은 유럽 출장중인 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전북대표단은 현지 50여개 기업을 비롯해 연구소와 정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직접 연단에 올라 수소, 탄소, 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등 도내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여건을 집중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전북대표단은 베를린 외곽에 있는 한인 성당을 찾아 파독 광부와 간호사 150여 명과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앞선 2일 출국한 대표단은 8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 일원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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