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하이텍고-한솔케미칼 산학협력

‘지-산-학’ 손발 맞춰...지역 거버넌스 협력 선도모델 제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9월 08일 15시06분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5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주)한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졸업생 채용을 비롯,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속가능한 기업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은 앞으로 추천과 면접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성적, 자격증 취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매년 2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완주군, 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 전북하이텍고가 구축한 완주 거버넌스의 각 주체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대기업과 맺는 첫 채용에 관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현진 교장은 “든든한 완주 거버넌스의 지원을 받아 마이스터고 이상의 양질의 취업처를 다수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협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까지 이끌어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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