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무주반딧불이 전시 이벤트 성황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8월 26일 12시36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 중(7. 26~8.31)인 무주반딧불이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7월 26일부터 1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에는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과 반딧불이의 생애 학습 코너가 마련돼 있다.

특히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군 대표 명소 등을 볼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도 비치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향인 천 모 씨는“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우연히 고향 무주에서 온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무주반딧불축제 홍보 부스 전시물을 보게 됐다”며“반갑고 기분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지난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로 양측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시 부스 상시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반딧불이팀 정재훈 팀장은“반딧불이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한 전시 이벤트를 통해 무주반딧불축제를 홍보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전시에 내실을 기해 그 열기가 8월 31일부터 개최되는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저녁 7시∼9시까지(탐사 시간 19:20~20:20, 일몰 후 1시간 전·후) 진행될 예정(인터넷 접수만 진행 http://www.firefly.or.kr 1인당 1만 5,000원, 참가자 전원에게 무주사랑상품권 5,000원권 제공)이다.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탐사가 여의치 않다면 축제장(예체문화관)에 마련된 반디누리관(체험비 5,000원)관람을 추천한다.

이곳 반딧불이 주제관은 반딧불이의 생애부터 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나 볼 수 있다.

반딧불 미디어아트 영상관은 무주의 신비하고 찬란한 빛의 정원을 판타지 양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 전시관은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무주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자연학습체험관은 지역 내 학교(안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로 참여 방문객들과 나비의 일생을 공유할 예정이다.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돼 있는 무주군은 반딧불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과 생태계복원, 서식지(천연기념물 보호지역 3곳, 다발생지역 5곳)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연간 12회)를 진행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의 청정 무주를 알리고 있다.

반딧불이 연구소에서는 애반딧불이 인공증식과 사육관리, 운문산·늦반딧불이의 사육시험 연구, 육서종 반딧불이 먹이 사육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에 반딧불이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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