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밥심·쌀심·농심 가득한 밥 한공기의 기적

전북농협, 청년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8월 21일 15시51분

전북농협은 20일 전주 청년식탁 사잇길를 방문하여 청년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쌀 10kg 200포를 지원했다.

청년식탁 사잇길은 천주교 전주교구 김회인신부가 청년들에게 식사 나눔과 쉼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새 정문 앞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사람의 첫 글자 ‘사’, ‘서로를 잇는다’ 및 ‘먹는다’의 영어(eat)표현 등 중의적 의미의 ‘잇’, ‘여정’을 뜻하는 ‘길’을 조합하여 만든 이름이다.

청년식탁 사잇길은 3000원의 적은 비용으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식당운영 및 청년지원사업에 쓰이고 있다.

전북농협은 청년식탁 사잇길의 취지를 십분 공감하고 쌀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밥 한공기의 따스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걸음에 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청년들이 든든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인 신부는 “폭염 및 폭우로 인하여 후원의 손길이 줄어 쌀쌀한 여름을 맞고 있는 사잇길에 전북농협의 도움의 손길이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민을 서로 나누고 자신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밥 한공의 기적’ 청년밥집은 전국에 11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청년식탁 사잇길이 유일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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