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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섬주민, 천원으로 여객선 이용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8월 21일 14시22분

군산시가 관내 8개섬 주민들과 도선이 운항하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 대상으로 천원요금제를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여객선의 경우 8개섬인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개야도, 연도, 어청도 주민, 도선은 2개섬인 비안도와 두리도 주민으로 매표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해당 섬주민 확인 후 표를 구매하면 된다.

이 지원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민생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도내 천원여객선 운임 지원사업 시행에 이르렀다.

그간 기존 섬주민들은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반값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과 도선 운임료는 이용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박동래 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비연륙도서 주민들이 여객선과 도선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과 함께 해상교통 이용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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