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진성준 의장 “윤 정권 매국 행태 좌시 않을 터, 입법 적극 추진”

일제 식민지배 미화, 친일반민족 행위 찬양 고무자 공직 공공기관 진출 방지법 마련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8월 20일 16시55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매국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천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법제화를 예고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0일 열린 제 9회 원내대챡회의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 반민족 행위를 찬양 고무한 사람은 공직이나 공공기관에 진출할 수 없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행위도 엄격히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법제화하겠다”며 “현재 정책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성안 중이다. 법안이 성안되는 대로 당론화 절차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이 같은 법제화 추진 계획 발표에 앞서 “윤석열 정권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인 것 같다”고 전제한 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엄호한답시고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국교수립 이후 일본이 수십 차례에 걸쳐서 공식 사과가 있어서 피로감이 쌓였다’ 고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좌진 장군이 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빠진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국민의힘 대변인은 ‘공산주의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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