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6월22일 16:42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Trending Now: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북 통일준비 아카데미 더블 생활권·멀티 역세권 갖춘 넓어지는 마곡을 주목 [전북의 창]전북자치도 각 공립박물관 학예연구사 2명 이상 확충해야한다 전북정치권 맏형 정동영 의원 통일부 입각 초읽기 국비 160억 투입 선정 배경 “정동영 노련함 집념 통해” 제이디 리체스클리닉 신논현 오픈… “의사가 직접 설계한 프리미엄 피부 ..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출범 3년차 맞아 기업 애로 해소 및 생태.. 고창군생활체조협회, 실력 겨뤄

최영일 군수, 국영석 전 조합장 민주당 복당 허용

임정엽 전 군수 계속심사 대상 분류, 장영수 전 군수, 송지용 전 의장 불허
9대 지방선거 최대 변수 지역별 경쟁구도 판도 변화 예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8월 18일 16시02분

IMG




제 9대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더불어민주당의 무소속 인사들에 대한 복당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수차례에 걸친 숙의를 통해 지난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영일 순창군수와 국영석 전 완주군 고산농협 조합장에 대한 복당 허용안을 의결했다. 이들은 특히 22대 총선 기여도 평가 원칙에 따라 차기 지방선거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감산 예외 대상으로 분류돼 감점을 받지 않는 등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전주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이번 심사 가도에서 복당을 허용받지 못해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또 장영수 전 장수군수와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에 대해선 복당을 불허했다. 이밖에 정읍고창 지역의 손주섭 오승현, 남원장수임실순창 김정호, 전주시을 김현덕 의원 등도 이번 심사 평가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복당 논의를 위해 김윤덕 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총선기여도평가 접수자 83명에 대해 활동보고서와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고려, 심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복당만 허용 14명, 복당 허용 및 부적격 심사 감산 예외 적용 50명, 복당 불허 10명, 심사 제외 9명 등 심사 결과 자료를 이첩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차기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22대 총선 기여도를 평가하는 형태로 무소속 인사들에 대한 복당 문호를 큰 폭으로 개방했지만 결과적으로 선별 복당 형태를 취함으로써 정체성 강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번 복당 심사결과가 마무되면서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한 지역별 판도 변화도 전망된다.

직설적으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의 재선 행보가 한결 가벼워졌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의 경우 국영석 전 조합장이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당내 경선 열기 고조는 물론 큰 틀에서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복당 심사 과정은 당사자들에게 지역 민심 뿐 아니라 중앙 정치권에서 입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을 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될 조짐이다.

중앙 정치권내 다수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음주 운전 경력으로 배제된 최영일 순창군수는 긍정적인 지역 여론과 선거 승리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최 군수의 농민기본소득 확대 정책은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구상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최 군수는 지난해 1 농가당 12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40만 원을 올려 연간 최소 1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농민기본소득 200만원 확대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지역내 역학 관계 및 정치 환경도 최영일 군수의 복당에 직접적 이유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도내 중진 의원의 지원과 노력에도 지난 2022년 전주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전력이 최고위원회의 내부에서 논란으로 확산 돼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석 전 조합장은 복당 심사에서 복당을 불허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 전 조합장의 공천 배제 결정이 다소 억울할 수 있다는 동정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강영희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새정부 국정 발목잡기 vs 부적격자 사퇴가 답
국비 160억 투입 선정 배경 “정동영 노련함 집념 통해”
‘법사위 쌍포’ 이성윤 박희승 의원 내란종식 주도
‘의원정수 바로잡자’ 전북 광역의원 45명 공감대 형성
“도의원 정수조정은 균형 잡힌 자치 구조 설계하는 국가적 과제”
전북정치권 맏형 정동영 의원 통일부 입각 초읽기
윤준병 의원, 일률적용법 보완 적극 농어민 보호 나서
이재명 정부 전북 산업 지도 다시 그릴까?
정치상한가 이춘석 의원 광폭 행보 눈길
지방선거 공천 속도내는 민주당, 추석 전후 공천 기준 윤곽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