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예술특화로 체류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로 조성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8월 15일 11시30분

군산시가 이달 16일부터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시가 추진하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 조성으로 특색있는 관광자원 발굴 등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에 목적을 뒀다.

시는 그간 용역을 통해 사업의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사업대상지의 74% 정도를 소유한 군산시수협과 업무협약 체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사업 방식으로,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의 절차로 진행된다.

공모의 주요 골자는 예술을 테마로 삼아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 3천억 원 이상 사업계획과 사업성 제시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인센티브 사업은 사업의 손익계산 등 통해 필요시 제안 ▲사업 등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이다.

공모지침서에는 신청자격, 사업계획서 작성기준과 평가방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토지공급, 사업협약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공모 내용에 대한 질의 접수 및 답변을 거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접수와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산시수협 토지확보 후 사업협약 체결의 절차로 사업협약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소요 기간을 내다봤다

공모 일정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내 소통참여-시정알림-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도시계획과 063-454-350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을 통한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관리도는 약 1.2㎢ 면적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는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섬으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로 장자도를 거쳐 배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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