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진안군, 과수원 햇빛차단망 설치로 과일 일소피해 감소

기사 작성: 양병채 - 2024년 08월 13일 10시54분

진안군은 폭염대비 과수원 피해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신기술 적용 일소피해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과실의 햇볕 데임(일소)을 예방하기 위해 1개소당 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하는 신기술사업으로 진안군은 상전면, 동향면 2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였다.

과실 일소 피해는 32℃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과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탄저병 등 병해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에 농가들은 과원 관수, 미세살수 가동, 탄산칼슘 엽면시비 등으로 일소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일소피해 저감을 위한 햇빛 차단망은 과수원에 별도의 기둥 없이 버팀대(지주시설)를 연장해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푸른색의 촘촘한(가로세로 5mm) 망이 여름철 열매 데임을 막고 과수원 온도를 3도(℃)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과일 착색 향상에 도움이 되어 고품질 사과 생산에도 효과가 있으며, 햇빛 차단망 시설은 우박에 따른 낙과피해, 나아가 이른 봄 개화기 때 서리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 및 이상기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상변화에 대응은 다양한 신기술보급 사업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진안=양병채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병채 기자의 최근기사

진안군, 과수원 햇빛차단망 설치로 과일 일소피해 감소

진안천 준설사업 본격 착수

소 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6월 20일부터 시작

진안군의회 의원 목조전망대 졸속 우려지적

진안군, 진안노인복지센터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마이돌깨비 난장 행사 준비 착착

진안홍삼, 미국·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진출

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진안군,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모집

진안군, ‘행정구역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사업’ 추진

진안군, ‘바이고서’ 14주간 대장정 2천여 명 발길 이어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