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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역자율방재단,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적극 대처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8월 09일 14시13분

부안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생수 약 2만 8000병을 마련해 부안군 13개 읍·면 무더위쉼터(경로당)에 생수를 전달하고 폭염 취약시간(오후 12~5시)에 농촌지역 야외 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방재단은 다른 해에 비해 폭염일수가 길어지고 평균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생수를 비치해 마을주민은 물론이고 쉼터를 이용하는 군민들도 충분한 수분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촌지역 중 농업활동이 많아 온열질환자의 발생빈도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활동을 펼치며 폭염 속 군민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방재단은 지난 7월 중순 이후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야외 농업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예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황상욱 방재단장은 “예년과 달리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황으로 걱정이 많은 가운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방재단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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