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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북경찰청장 퇴임 37년 공직생활 마무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8일 17시05분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퇴임하며 37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경찰청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북경찰청사 5층에서 임 청장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퇴임식은 가족과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임 청장은 “37년간 청춘을 다 보낸 조직에서 이제 떠나게 되어 서운한 감정도 있지만, 마지막을 전북청 직원들과 함께하여 행복하다”라며 “이제는 경찰 조직에서 떠나지만 경찰을 항상 사랑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198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거쳐 2016년은 총경으로 승진했고, 2022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광주청 수사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전북청장으로 부임했으며, 개청 이래 첫 여성청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내년 12월이 정년인 임 청장은 개인적 사유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장은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 김영근 전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직무 대행을 맡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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