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체납자 압류 귀금속 75% '진품'

도-시군, 10월 공매처분 예고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06일 19시20분

지자체 공무원들이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도내 지자체들이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 등이 조만간 공매처분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부안군이 고액 상습 지방세 체납자들의 가택을 수색해 찾아낸 고가의 압류품에 대한 공매처분이 10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압류품은 귀금속을 비롯해 명품 시계와 가방, 양주, 그림, 기념주화 등 모두 178점이다. 이 가운데 75%(134점) 가량이 1차 감정평가에서 진품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2차 정밀감정을 통해 그 가치를 최종 평가하고 공매가도 매길 계획이다. 공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물건은 올 10월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에 부쳐질 것 같다고 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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