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민주당 전당대회 중반전 확대명 구도 공고화

최고위원 투표 5명 선출 전주 출신 한준호 안착 여부 관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7월 28일 15시47분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경선이 중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8일 충남과 충북에서 전국 당원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충남지역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는 1만1342표(88.87%)를 얻으며 김두관(1186표, 9.29%), 김지수(234표, 1.83%)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전날까지 이 후보의 총 누적득표율은 6만3376표(90.89%)로 김두관(5594표, 8.02%)·김지수(760표, 1.09%)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5264표(20.62%)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봉주(4324표, 16.94%)·전현희(3394표, 13.30%)·한준호(3273표, 12.82%)·김병주(3252표, 12.74%)·이언주(3101표, 12.15%)·민형배(1474표, 5.77%)·강선우(1442표, 5.65%)후보 순이었다. 전날까지 누적 투표율은 정봉주(19.68%), 김민석(16.05%), 김병주(14.76%), 전현희(13.13%). 이언주(12.11%), 한준호(11.81%), 강선우(6.32%), 민형배(6.14%)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 출신인 한준호 의원의 최고위원 안착 여부가 전북 정치권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3일 전북, 4일 광주·전남, 10일 경기, 11일 대전 세종, 17일 서울에서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경선 결과를 공개하는데 각각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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