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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내려진 전북, 소나기 내려도 체감온도↑

무더위 이어져, 곳곳 강한 소나기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25일 16시43분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동안 소나기 소식이 있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오전 10시 부안‧군산지역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하는 등 전주‧김제‧부안‧군산 등 8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정읍 35.2도, 김제 35.1도, 군산 35도, 고창 35도, 전주 34.3도 등이었다. 이 같은 무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별 예상 최고 기온은 26일 33도, 27일 33도, 28일 34도 등이다.

이 기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전북 곳곳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최대 80㎜, 27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최대 60㎜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높은 체감온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시간당 20~30㎜ 내외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지 및 하천 주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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