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기댈 수 있는 내일’을 만들어 간다'

전주시 뜻밖의 미술관, ‘기댈 수 있는 내일’ 기획전 개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6월 24일 09시14분

놀라운 예술터·뜻밖의 미술관은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미술관에서 ‘기댈 수 있는 내일’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을 4년 연속 선정, 열리게 되는 자리다.

1부 ‘부부지간’, 2부 ‘사제지간’, 3부 ‘모녀지간’ 모두 3부로 알차게 구성된 기획전이다.

1부 ‘부부지간’ 기획전은 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린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누리(서양화), 이권중(서양화) 작가와 여주시에서 활동하는 나인성(조소), 박지선(조소) 작가의 협업을 통한 부부지간의 교류 전시로 기획됐다.

개인의 삶에 끝까지 함께할 귀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남편이자 아내인 부부가 아닐까, 예술을 하며 살아가자 약속한 두 부부 예술인의 다짐을 서로에게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는 전시로 문을 열었다.

2부 ‘사제지간’ 기획전은 8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스승인 문민(조소), 제자인 송현진(조소) 두 명의 지역작가의 삶을 다루는 전시로 기획됐다. 먼저 앞서가는 선배예술인으로서의 쉽지 않게 걸어온 길에 대한 서사와 그럼에도 버텨온 삶의 노하우를 작품으로 보여주고 후배예술인의 입장에서의 앞서간 선배의 삶을 응원하고 다시 응답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3부 ‘모녀지간’ 기획전은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린다. 어머니 김승연(한지조형), 딸 김하윤(한국화) 모녀지간의 전시다. 겉으로 보기엔 다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닮아 있는 서로를 작품으로 발견하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로 인정하는 따뜻한 전시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기댈 수 있는 내일’ 전시는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내용은 063-287-1300로 문의./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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