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 홍콩 첫 수출

8월까지 4차례 60톤 수출 예정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6월 23일 15시22분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가 올해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

남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그린황도 복숭아 1톤(416박스/2.5kg)을 춘향골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해 21일 홍콩으로 수출하고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 경제농정국장과 전북농협 본부장,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춘향골농협 및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남원복숭아공선연합회장, 수출업체 대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해 수출선적을 축하했다.

시는 그동안 춘향골농협, 남원원예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복숭아 유통・판매망의 다양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진데 이어 홍콩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진행, 올 8월까지 항공으로 매주 4차례 총 60여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남원지역에서는 올해 305농가 330ha에서 복숭아 3,600여톤이 생산될 전망이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매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 복숭아는 농민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명품 중의 명품 복숭아”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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