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교수단체 “교권·교수권 아우르는 교육정책 수립해야”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10일 16시19분

최근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전북 지역 교수단체가 성명을 내고 교육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10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호남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참담함을 느끼며 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들에게 현시점에서 이 나라의 교육은 과연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피해 교원과 다른 학생들의 보호가 급선무”이며 “학부모의 교사 폭력과 폭언에 대한 사법 당국의 엄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가정교육에 기반한 청소년 교육이 시급히 복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념적인 교육단체 등장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교권과 교수권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청소년 시기부터 윤리와 정의에 대한 신념을 형성해야 미래 사회의 시민과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라도 교육의 본질을 되찾아서 교권과 교수권을 아우르는 교육 정책이 하루빨리 수립되어야 한다”며 “스승 존경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풍토 조성을 위한 교육당국의 깊이 있는 논의가 있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상훈 기자의 최근기사

교수단체 “교권·교수권 아우르는 교육정책 수립해야”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