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매일유업도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공동사업과 인재양성 협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28일 18시09분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모인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왼쪽부터),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김관영 도지사, 조상우 매일유업 부사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메라 앞에 섰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글로벌 식품기업인 매일유업도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맞손 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조상우 매일유업 부사장은 28일 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뜻을 모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69년 유제품사로 출발한 매일유업은 현재 세계 10여개 국에 조제분유, 특수분유, 음료 등을 수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농 유제품 생산공장이자 축산체험관광시설인 상하공장과 상하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전북은 한국식품연구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많은 식품기업 등 매일유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R&D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매일유업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업을 발굴해 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국내외 산·학·연·관과 손잡고 국가 공모사업인 바이오 특구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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