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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보단체,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대통령 ‘탄핵해야’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22일 17시31분

전북 지역 진보 단체가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북 31개 노동‧시민단체, 정당으로 구성된 전북민중행동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 권력을 자신과 가족만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윤석열을 거부한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의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채 상병 특검법 거부는 가족방탄과 셀프 면죄부를 행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준 권력을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사용한 것은 독재이며 헌법위반”이라며 “남은 것은 국민적 항쟁과 국회에서의 탄핵”이라고 했다.

끝으로 “전북민중행동은 전북지역의 민중진영과 시민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윤석열 퇴진 광장에 나설 것”이라며 21대 국회에 특검법 재의결을, 22대 국회에 대통령 탄핵 소추를 요구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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