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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 발생하는 어깨통증, 주요 원인은?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5월 22일 15시12분

사회인 야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스포츠 활동은 체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활동 도중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야구를 할 때는 팔과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깨에 통증이나 질환의 발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관절 주위에 있는 근육들을 무리하여 과사용할 때 쉽게 발병하는 편이다.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힘줄이 부딪히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질환은 프로 야구선수들이나 야구를 즐겨 하는 일반인들의 고질병으로 꼽힌다. 또한 어깨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 및 퇴행성 변화, 불충분한 혈액 공급 등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통증 외에도 어깨관절의 움직임 제한, 어깨근력 약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팔을 허리 뒤로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간 방치된 어깨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의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 및 증상이 가벼운 편에 속하는 초기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인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운동요법 및 약물복용,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어깨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주사치료도 적용한다.

비수술적 치료를 수개월 동안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이 있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수술은 어깨힘줄이 더 이상 부딪히지 않도록 견봉 아래의 공간을 넓히는 과정을 거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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