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장수군 장계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05월 15일 10시37분

문화체육장 이홍식(73)씨, 산업공익장 김기현(54)씨, 애향장 고준기(70)씨, 효열장 강홍규(63)씨

장수군 장계면은 제34회 면민의 날을 앞두고 문화체육장 등 4개 부문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이홍식(73)씨는 축구선수 경험을 살려 장계초등학교 축구부를 창단하고 대표이사로서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적극적인 노력으로 체육공원 유치를 이끌고, 최근 탁구장 등도 유치하는 등 장계면민의 문화·체육 복지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김기현(54)씨는 25년간 백화여고 야간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차량 수송봉사를 이어왔다. 야간 방범 순찰 및 주민 계도, 민·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은 물론 2022년부터 장수경찰서·장계 자율방범대·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협력하는 빅드라이브 사업을 발굴하고 협약을 체결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애향장 고준기(70·경기도 부천시)씨는 재경장계초등학교 회장직을 15년간 맡아 봉사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회원들이 모여 고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20년 전부터 ‘재경 신기마을 향우회’를 조직해 농가와 체험 협약을 맺고 매년 회사 직원들과 ‘장계로 가는 행사’를 추진해왔다. 또 최근 재경 서상면 향우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 강홍규(63)씨는 군산시에서 거주하던 2018년 말 장계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귀향했다. 다리와 허리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모친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수발을 드는 등 모친의 쇠약해진 기력을 보호하는 데 힘써 부모를 공경하고 효를 실천함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제34회 장계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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