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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모필장 곽종민 기획전 '덕인, 붓을 만나다' 개최

여산면에서 3대째 전통을 지키는 곽종민 모필장 작품전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붓과 붓걸이 등 50여 점 전시



기사 작성:  임규창 - 2024년 05월 14일 14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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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곽종민 모필장(毛筆匠) 기획전 '덕인, 붓을 만나다' 를 개최한다.

기획전은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30분 1층 전시장 내부에서 곽종민 모필장을 초대해 개최된다.

곽종민 모필장은 익산시 여산면에서 3대째 전통 붓을 만들며 전통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털(毛)을 이용한 붓과 붓걸이 등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황모필(족제비털), 양모필(염소털), 갈필(칡넝쿨), 죽필(대나무) 등이 있고, 붓을 서예나 서화의 도구를 뛰어넘는 공예적 관점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전통에 대한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온고지신 마음으로 옛것을 지키며 현대에 맞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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