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 후보 등록 오늘부터

7~8일 후보 등록, 선거 16일 진행 추미애 조정식 정성호 우원식 4파전 예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5월 06일 13시47분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8일까지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는다.

선거는 16일 진행되며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4파전 구도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6선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 우원식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5선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의장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관례상 국회의장은 제 1당의 최 다선자가 선출됐지만 5선 의원들이 이번 경쟁에 뛰어들면서 특정인의 당락 자체를 관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번 의장 선출은 이재명 대표의 의중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후보군들 역시 ‘명심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채 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는 김진표 의장이 여야 합의를 요구하자 국회의장 후보구들이 앞장서 김 의장을 압박했다.

우 의원은 “민주주의와 국민 삶에 결코 중립은 없다”고 지적했고, 조 의원은 “의장이 일침을 놓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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