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자비의 김치나눔 행사' 가져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02일 09시25분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지난달 27일 정읍 감곡면 대원김치공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맞이 자비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이 나눔은 김치만 나누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먼저 행복해지고, 이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된다. 이렇게 행복을 나누는 행사를 함께 해준 청년회원 여러분이 고맙고,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빈다"고 격려했다.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은 "참석해준 대덕스님과 각 지회 회장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과 행복한 나눔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덕분에 이 행사가 잘 진행될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불자들끼리만이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쁘게 맞이하고, 실제적으로 나눔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담은 김치는 열무김치, 열무배추물김치로 1,000Kg에 달했다. 이들김치는 전주효자3동주민센터, 전주 보리수 마을 노인일자리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사)붓다봉사단 국수봉사단, 전북불교회관 무료급식 어르신 등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역사회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나눔행사는 지난해 연말 처음 실시 후 호평을 받고, 참여 회원들의 자부심도 컸다. 앞으로도 대불청 전북지구는 이번 처럼 부처님오신날과 연말 김치나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장석희 전북지구회장과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전북불교회관 감원 제환스님, 완주 송광사 총무국장 상견스님, 임실 덕수암 법초스님 등 스님들과 서정호 대불청 부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이성강 유마회장, 추성봉 전북지구 홍보이사를 포함 청년불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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