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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ADHD’ 학생 치유·회복 돕는다

1인당 최대 300만 원 치료비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4월 23일 15시17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학생에 대한 조기 치료비 지원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단위가 아닌 ADHD 진단을 받거나 의심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까지 학생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학생 320명, 중학생 52명 등 총 372명이 치료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선정심사를 통해 중복지원 등의 사유로 미선정된 학생을 제외하고 총 355명 학생의 ADHD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300만 원이다. 학생에게는 병·의원 이용시 진단비, 상담 및 치료비, 심리검사비, 미술치료, 놀이치료, 치유를 위한 상담비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에게는 ADHD 자녀 양육을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2개월 동안 병·의원 및 상담기관 등에서 ADHD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ADHD에 대한 가정통신문과 교육자료를 통해 과잉행동으로 인한 학교폭력의 위험성,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을 안내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협조를 구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ADHD는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ADHD 학생들의 심리 정서 행동 개선으로 모든 학생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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